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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제1형 당뇨병)는 발병 속도가 빠르고 초기 증상이 뚜렷한 질환입니다. 다갈·다뇨·체중감소라는 핵심 증상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당뇨란 무엇인가
소아당뇨, 특히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며칠~몇 주 사이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소아당뇨의 주요 증상
- 다갈 – 물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시며, 밤에도 물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뇨 – 하루 소변 횟수가 증가하고, 이전에 없던 야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 잘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들며, 옷이 헐렁해집니다.
- 피로감·무기력 – 활동량이 줄고 쉽게 지치며,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시야 흐림 – 혈당 변화로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응급 증상: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구토, 복통, 심한 무기력
- 빠른 호흡 또는 과일향 같은 숨 냄새
- 극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이 갑자기 악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 진단 지연 시 응급 위험(DKA)이 커집니다.
- 조기 치료 시 성장·발달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 혈당 관리 기술(CGM, 인슐린 펌프 등)을 빨리 도입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관찰 포인트
- 물 섭취량이 갑자기 증가했는지
- 소변 횟수·야뇨 발생 여부
- 단기간 체중 변화(특히 감소)
- 활동량 저하, 피로감
- 단 음식 섭취 후 증상 악화 여부
정리
다갈·다뇨·체중감소는 소아당뇨 초기의 3대 증상입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보이면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에서 혈당·소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